한달 전부터 불안해 하던 일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시대에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
그리고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건만 슬금슬금 우리주변속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율 폭등 혹은 폭락 과 주식시장의 패닉....
이젠 욕할 힘도 없습니다
대통령도 경제부 수장도 더이상 그들에게 무엇를 기대하겠습니까
한국판 리먼 브라더스의 헛발질에 그저 황당해 하며 가슴 쓸어 내리는 수밖에.
하던 사업이 최악의 상황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예견했던 일이라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그게 어디 충분했겠습니까.
그저 당하고 견디는 수 밖에... 모두들 예측할 수 있는 일을 리만 형제만 몰랐다니 좀 수상하기도 합니다.
혹 프리메이슨 아니면 CIA 요원...
답답해서 별의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오즉하면 근거없는 그리고 황당한 음모론 까지 생각이 미치겠습니까..
전여옥의원인가 이분이 또 뭐라고 거들었습니다
2년후에 우리는 "보았노라 겪었노라 극복했노라" 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이야기 할거라고
2년 후에 환희의 송가를 부를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가진사람들에겐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을 것이고 잘 극복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부를 쌓을 것이니...
전여옥의원 같은 분들과 그들을 좋아하고 은밀한 동료의식을 느끼는 분들,
강부자와 고소영 팬 클럽 사람들은 분명 오늘의 위기를 100년 만의 기회였다고 떠벌일 것입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가난한 사람들 모두 쓸려가 버렸는데
10명을 깔고 앉아 1명의 행복을 이야기 하는 사회가 될텐데
진짜 고통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위 전문가들 이야기입니다
서민들이 가장 피해를 입을 것이며 어쩌면 상당히 많은 가정들이 파탄의 상황으로 내몰릴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불을 보듯 확연한 현 상황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역설적으로 리만 브라더스에게 작금의 시험을 들게 한 것에 대해 감사해 합시다
알고서 백년 천년 무궁한 민족의 역사발전을 위해 시험을 몰고 왔다고 그리고 그것이 영광된 조국의 미래를 위해 예비된 것이라고 치부해 버립시다.
그들이 믿는 그들만의 신이 계시니 안전판은 확보된것이라고 그리고 그분은 또 한번의 기적을 행하여 구원도 함께 해주실 거라고 믿어 버립시다.
시험이 끝나고 구원의 시기가 오면 아마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확고히 자리잡게 될것입니다.
리만브라더스 기도의 힘은 우리에게 커다란 무기입니다.
강력하고 또 날카로운 무기를 가졌으니 난장판이 되어갈 국제 경제 전쟁판의 최후 승자는 우리가 될것입니다
이러니 시련따위가 무어 대수겠습니까
다 극복될것이고 예비된 것일텐데...
그동안의 모든 시련은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며
시험에 빠진 우리가 더 열심히 기도하면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구원을 얻게 될것입니다
그들이 그리 이야기 하니 믿어버립시다.
소망교회만 믿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리만 브라더스 기도의 힘을 믿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모두 조용히 십자가 앞에 나아가 리먼브라더스의 인도하에
무릎꿇고 조용히 기도만 합시다
우리는 빽이 있는 나라입니다.
장로님이 대통령인데 두려워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조찬기도회 같은 거 부활하고 빨리 하느님께 빽써다랄고 졸라 봅시다.
그러면 달러도 들어오고 외국인이 주식도 많이 많이 사줄것입니다.
지내들 망해도 하느님의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우리에게 헌금하는 셈치고 도와 줄겁니다.
쓰다 보니 기독교을 폄해하는 글이 되어버렷씁니다
원래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유일하게 즐거움을 얻고 있는 곳이 교회인데..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과 리먼부라더스가 생각하는 하느님이 달라서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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